성공회 질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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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성공회 시드니 교구 – 평신도 미사 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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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 스크랩핑을 하다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발견했는데요
호주 성공회가 99년 부터 5년간 한시적으로 평신도와
부제의 성찬 집례를 허용했다고 하는데 이후 경과를 좀 알 수 있을까요?

+ 주님의 평화

답변이 좀 늦었군요. 말씀하신 뉴스에 대해서 제 자신이 지난 99년에 성공회 신문에 기사화한 바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의 소식들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당시 교구 의회를 통과했으나 당시 교구장 주교님을 그 실행에 찬성하지 않으셨으며, 그 이후에는 여러가지 논란 끝에 교착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드니 교구는 호주 내에서도 매우 보수적인 복음주의 노선을 따르고 있으며, 흥미롭게도 여성 사제도 인정하지 않는 근본주의적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드니 교구와 관련된 소식은 이미 성공회 신문에 몇번에 걸쳐 기사화했으나, 몇년 전부터 이를 제 홈페이지 세계성공회 소식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조만간에 세계성공회 소식란을 재정비할 계획입니다.

아래에 당시의 기사를 덧붙입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복된 대림절기 맞길 바랍니다.

주낙현 신부 합장 ^^

기사 : 호주 시드니교구의회, 평신도 성찬례 집전 허용 논란 (성공회신문 1999.11.21)

호주성공회 시드니 교구의회는 지난 10월 평신도의 성찬례 집전을 허용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세계성공회 초유의 일로 기록될 이 일은 아직 시드니 교구장 해리 굿휴 대주교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나, 굿휴의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아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관측과 함께, 굿휴 대주교 자신도 자신의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이를 인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호주성공회 관구정 키스 레이너 대주교는 이에 대해 곧바로 논평을 발표했다.

“시드니 교구의회의 평신도 성찬례 집전 허용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레이너 대주교는 “성공회는 그리스도와 사도들에게서 연유한 하나이요 거룩하고 공번되고 사도적인 교회의 일원으로 자부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의 헌장에도 명백하게 언급되어 있다. 이런 점에서 시드니 교구의회의 결정은 공교회의 질서를 근본적으로 깨뜨리는 행위이다”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16세기 종교개혁 시기에 성공회 종교개혁자들은 자신들이 새로운 교회를 만들어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백히 했다. 성공회 종교개혁자들은 주교와 사제와 부제직과 그 고유한 기능을 재확인했다. 그러므로 시드니 교구의회의 결정은 이러한 성공회 종교개혁자들의 원칙들에 근본적으로 위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종 교회 법정기구인 교회사법재판소는 이미 이러한 문제를 일개 교구 의회에서 결정할 권한이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으며, 이런 점에서 이 결정은 호주 성공회의 헌장과 법규에 큰 도전이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개인적인 견해를 피력하면서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Anglican News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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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skhfaq

12월 15, 2003 , 시간: 1:3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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