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질문 답변

an Korean Anglican FAQ blog

동성애 – 우려되는 실제 문제들

leave a comment »

2. 우려되는 실제 문제들

실제로 그리스도교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논란은, 하느님 창조의 뜻을 어떻게 볼 것인가와 맞물려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인간인 남녀를 창조하신 하느님의 뜻은 “생육과 번성”에 있다고 보고, 그 목적을 위한 성적 행위만이 정당하고 창조 섭리에 부합하다고 말합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로 토마스 아퀴나스에 와서 정점을 이룬 신학적인 원칙이고, 지금까지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피임을 반대하는 근거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오랜 전통적인 가르침은 많은 도전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느님께서 아담을 먼저, 그리고 하와(이브)를 나중에 창조하신 이야기의 뜻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제기되고 있고, 생육과 번성의 창조 신학이 역사적으로 지배와 착취라는 이데올로기로 이용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는 비판이 드세기 때문입니다.

이런 비판 속에서 창조의 좀더 원대한 목적에서 그 창조의 내용을 바라보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아퀴나스도 결국 부부 관계의 여러 행태가 이러한 창조의 내용과 부합하지 않는 사례들을 보면서, 결혼은 우정의 관계라고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인 동성애자들은 자신들의 “성적 정향”은 바로 이러한 하느님의 창조 결과라고 보기 때문에, 이 문제를 기존의 전통적인 그리스도교적인 신념에서 바라보는 것은 더 이상 대화를 진전시킬 수 없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주장이 지난 몇 세기 동안의 의학적 심리학적 연구의 결과의 변천 과정 속에서 더욱 힘을 얻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한 판단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떤 연유로는 이 문제는 전통적인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에 혼란을 주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현재 이 논란은 세계성공회의 에큐메니칼 대화의 문제로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로마 가톨릭 교회가 이 문제가 양 교회 교류의 심각한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특히 최근 러시아 정교회는 미국성공회와의 교류 단절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것은 세계성공회의 일치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그 동안 교회 일치를 위해 일했던 성공회 전통에 큰 오점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러한 문제들이 동성애 문제와 관련해서 파생된 것이지, 동성애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 이제 함께 나눌 과제들 – 기도와 성찰

Advertisements

Written by skhfaq

11월 22, 2003 , 시간: 1:30 오후

Uncategorized에 게시됨

Tagged with , ,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