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질문 답변

an Korean Anglican FAQ blog

성직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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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사는 20살의 청년 금다니엘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 성공회 신학과를 갈려고 입학원서를 썼습니다.

대구예술대학교를 다니다가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성직의 길이라는 마음에
거부할수 없는 두려움과 그 갈급함이 신학과의 문을 두드리게 했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장로회 보수교단 목사님이십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산골짜기에서
목회를 하시면서 깨달았는 신앙은 우주적인 교회와 예수그리스도안에 하나다 라는
것을 깨달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성공회 신학과를 간다고 하니 흔퀘이 허락하셨습니다.

10월18일날 면접시험을 보는데 그 자리에 가서 어떤애기를 들으며 어떤 답변을
해야할것인가에 고민입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신부님을 찾은 이유는 제가 목회의 길을 걸으면 어떻게 가야 하는것이 좋으며
어떤 생각과 마음가짐이 있어야 하는지 조언을 듣기 위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신부님 조언을 꼭 부탁드리며 성령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ps. 신부님 혹시 “경배와찬양”에 하스데반 선교사님을 아십니까? 그 분이 영국에서
파송된 선교사라 하시는데 그분도 성공회 소속이신가요? 알고계신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영국에서 한국으로 선교사로 오신분들이 있나요?(현재)

+ 주님의 평화

성직 소명의 길을 식별하고 계신다니 반갑고 기쁩니다.
고민스러운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시려고 여기까지 찾아주신 것도 감사드리구요.

곧 면접이라구요, 현재 고민하는 내용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십시오. 그 긴 식별의 과정에 발을 들여 놓은 것이라구요. 성공회 교수 신부님들은 그런 솔직한 대화를 좋아합니다. 어떤 장대한 성직의 꿈이 있는 것보다, 지금 어떤 신앙적 고민과 신학적 답변의 갈급함과 진지함이 있는지가 중요할 것입니다. 아마 면접하시는 교수님들과 신부님들은 그런 진지함을 듣고 싶어하실 것입니다.

성직을 준비하는 과정은 매우 깁니다. 그리고 신학대학에서 실제로 처음 신학을 공부하는 과정은 매우 고통스럽고 혼란스러울 것이 분명합니다. 그 고통과 혼란스러움에 우선 몸과 마음을 맡겨 보십시오. 그 통과 의례를 거치는 동안 많은 깨달음이 있을 줄 압니다. 물론 그 깨달음은 우리가 평생동안 찾고 구해야 할 어떤 과정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을테지만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경배와 찬양”의 하스데반 선교사님에 대한 정보는 제게 없습니다. 항간에 성공회와 관련이 있다곤 하나, 구체적으로 그분이 영국성공회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한국성공회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대체로 어느 나라 성공회든지 다른 나라 성공회에 자기 교단 소속의 선교사를 파견하는 경우에는 그 나라 성공회의 협조를 구하든지, 최소한의 연락 관계를 맺는 것이 통례입니다. 그런 점에서 하스데반 선교사님은 그런 관계가 전혀 없는 분입니다.

현재 제가 아는 한 한국성공회에는 영국성공회에서 오신 선교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 영국 선교사이셨던 황익찬 신부님이 1994년에 은퇴하시고, 그 이후 1997년 미국성공회 선교사이셨던 구두인 신부님이 별세하시고, 2002년 대천덕 신부님이 별세하심으로써, 한국 성공회에 대한 선교사 시대는 완전히 막을 내렸습니다. 현재 서울대성당에서 외국인교회를 담당하시는 신부님은 뉴질랜드 출신 신부님인데, 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주무이십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형제

주낙현 신부 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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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skhfaq

10월 9, 2003 , 시간: 1:1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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