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질문 답변

an Korean Anglican FAQ blog

천주교와 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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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인이 천주교인을 욕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물론 천주교도 그렇고 개신교목사에게 물어보면 천주교나 성공회나 다 마리아만을 믿는종교라고하고 거기에는 구원이 없다는 싸가지(?)없는 말을 합니다.

보수적이고 배타적인것은 오늘날 한국가톨릭교회가 고쳐야할 문제이기도 하지만 유독 개신교인들은 그것이 훨씬심한것 같습니다.
원인이 뭘까요??

[강형석님의 답변]

제가 짦은 지식으로 이야기 하면 교회교육이 문제가 아닐까?….생각합니다. 천주교가 마리아를 믿는다라고 하는대 그런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공경한다고 할까나요….그리고 마리아에게 기도를 드린다고 생각하는대…

마리아에게 중보기도를 부탁하는 거지요.. 왜 우리도 살아있는 사람에게 중보기도를 부탁하듯이요… – 성공회도 이런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 죽은사람과의 통공이라고 표현하든가….문제는 교인의 초점이 그리스도 보다는 마리아에게 맞추어서 기도를 한다는 점이 문제가 되는 거지요…-성인공경도 이런식이죠-

성공회는 뭐 수녀님 빼고는 묵주기도를 거의 안하고 마리아에게 그런 기도 하는 삶도 없다 보니…..거의 있는둥 마는둥…부활절에나 좀 하나….

그리고 마리아를 경배한다고들 하는대…공경한다는 표현이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천주교가 드리는 훔숭하는 것은 그리스도 이지요…

좀…교회가 오래되어서 미신화되어서 천주교 신자들 중 많은수가 “예수의 어머니께 기도하면 더 잘들어 주지 않겠느냐?”면서 마리아 열풍이 불었다고 보면 될까요….

그러다보니 천주교 교회중 어느교회는 십자가 보다. 마리아상이 성당 제대에 크게 올려지기도 하는 사태가 벌어지더군요…
이런 일을 보고 개신교가 가만히 안있는 거지요..어처구니가 없는것은…개신교는 이런 불쌍한 이단을 구재한답시고 천주교인을 교회로 끌어오는 법에 대한 책자까지 나와있다는 사실이지요.

종교계혁을 단행한 루터나 칼뱅이 교회의 분리를 주장한것이 아니라 개혁을 요구했다는 점을 이저 먹은 것이지요..비록 해어지기는 했으나 모든 교회는 하느님은 몸된교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주님의 평화

천주교와 개신교의 갈등은 여러 원인이 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요.

어쨌든 이에 관해서는 이 게시판 아래에
“유진”님께서 올리신 질문과 그에 대한 제 답변을 참조하셨으면 합니다.

또 검색 명령어를 이용해서,
“마리아”에 관한 교회 간의 논란 등에 대해서도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서

주낙현 신부 합장 ^^

[김가브리엘님의 댓글]

+샬롬!

이해가 갑니다. 그것이 바로 교단이기주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주교의 이단성은 이미 알다시피 1.교황무오설 2. 마리아숭배설등으로 요약할 수 있고 이에 항거해 개혁한 개신교단은 1. 돈 2. 섹스 3.권력에 빠져 사는 사람들이 늘어만 가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그러면서 너는 뭐를 믿어 이단이네 너는 뭐를 잘못해 이단이네라고 상대를 비방할 뿐입니다. 그곳에 내 탓이요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상대방 잘못만 늘어 놓습니다.

이게 한국 교회 교인(천주교+개신교)들이 교회에서 잘못 배운데서 나온 이기주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개인이기주의로 그리고 국가이기주의로 빠져가고 있습니다. 종말은 얼마 남지않았다는 것을 이 현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어느 교단을 믿던 예수를 믿어 죄를 자백하고 성령을 받아 성령의 열매를 맺어 가는 사람은 구원에 이를 것이라는 것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평안하십시요.

[형제님의 댓글]

+찬미예수님!

이 문제에 대해서 오래간 생각해온 사람으로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천주교에도 잘못이 있다면 개신교에도 있고
천주교가 하느님의 기뻐하시는 교회라면 개신교도 그러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둘은 불가분의 관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쩌면 상호보완적이기까지 합니다.

전혀 무관해보이고 서로 싸우기도 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느냐구요?
우리는 티격태격 하지만 하느님이 보시기에는
누가 특별히 더 옳으냐 누가 덜 옳으냐 하는 문제는
그야말로 도토리 키재기 같아 보일 것 같습니다.

두 교회가 상호충돌하는 부분들은 광범위한데
사실 그런 논쟁들의 정확한 답을 다 아시는 분은 하느님 한 분 뿐이시기 때문입니다.

개신교회는 16세기 종교개혁 이전까지의 구원 사역이
로마가톨릭교회를 통해 이루어져왔음을 인정하고
초대교회 이후로부터 16세기에 이르르기 까지 그리스도교회가
소멸되거나 붕괴하지 않고 나름의 적응과정을 통해
전 유럽의 ‘국교’가 되었갔다는 사실, 그런 과정에서
인간으로서 저지를 수 있는 오류도 있을 수 있고
부정부패나 일부 교리의 변천도 있을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개신교회도, 특히 한국개신교회도 한국선교100주년을 넘기면서
얼마나 다르게 변화되어 왔는가를 생각해본다면
AD33년 이후로 AD1517년에 이르기까지 로마가톨릭교회가 성립하고
세계종교가 되기까지 변화된 역사와 전통을 충분히 이해해야 합니다.

로마가톨릭교회가 교황을 정점으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교황이나 교황청은 이제 중세처럼 부패하거나 타락하지도 않았고
교회의 분열을 중재하고 교회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으며
그 부분에 있어서는 이합집산을 거듭하는 한국개신교회가
잘 음미해 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그러나 교황제도 자체가 꼭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교황제도의 성립에 대해서는
저명한 가톨릭 신학자인 한스 큉이 쓴 ‘가톨릭교회'(을유)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로마가톨릭교회는
물론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로 ‘종교간 대화’ 및 교회일치 차원에서
개신교와 여러 노력을 하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 교황 요한바오로2세의 강경한 태도로
그 방향성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아마 로마가톨릭교회의 근본입장은 여전히
개신교회는 ‘돌아와야할 형제교회’라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즉 개신교회를 통해 주님이 역사하신 부분들은 거의 인정하지 않는 것이죠.

로마가톨릭교회는 제가 쓰는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리스도교’의 한 부분으로서 로마를 중심으로 한 가톨릭교회이고
그 외에도 그리스(러시아)정교회가 있고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등을 주축으로 하는
개신교회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즉, 로마가톨릭교회’만’이 그리스도교회의 전체라고 생각하는 것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로를 파문하고 갈라져 나갔던 동방그리스도교회에는
로마교회가 초대교회의 4대 교회 중 단 하나일 뿐이었으며
그 나머지 3대 교회와 사도들이 열심히 일군 소아시아의 여러교회들도
모두 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즉 역사적으로 로마교회는 스스로 ‘우월’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동방교회가 이슬람세력과 중앙집권화되지 못한 국가들 사이에서
표류한 관계로 그 교세가 무너진 것임을 기억해야 하고
로마교회는 애초에 초대교회의 원산인 예루살렘과 소아시아 지역에서도
꽤나 멀리 떨어진 곳에서 시작하였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물론 로마교회는 많은 위기 속에서도
교황제도의 수립을 통해 중세에는 교황국가까지 이룩하면서
많은 노력을 다해왔음을, 정신적인 세계교회의 지주이며
식민제국 시대를 거치면서 전세계에 그리스도교가 전파되는데에도
많은 선교사들과 순교자들을 내었음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방법에 있어서
높아지기보다 낮아지시려 했고 결국 십자가를 택하신 주님에 비해
강대한 권력, 넓은 영토, 전쟁과 살육도 마다않았던 방법에 대해서는
오늘날의 로마교회가 반성해야 할 부분인 것입니다.

한국천주교회는
한국개신교회 제 교단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제까지 ‘종교간 대화’라는 이름으로 불교계와 보조를 맞추었다면
그에 비해 ‘폐쇄적, 배타적’이다 비난받는 형제교회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천주교회의 훌륭한 장점들을 함께 하여 사회의 빛을 더욱 크게 비추고자
노력해야 했을 것입니다. 물론 개신교회가 워낙 교단이 많아
‘하나의 교회’에 익숙한 천주교로서는 대화하거나 연합사역을 이루기가
영 힘들다 할지라도 서로 배워야 할 점들을 먼저 보려고 한다면
‘일치’는 어려워도 ‘연합’은 좀더 쉬우리라 믿습니다.

특히 악명높았던 마녀사냥이나 종교재판,
신앙의 이름으로 행했던 ‘성바르톨로뮤 대학살’등, 역사가 긴 만큼
지었던 실수도 많았음을 주님 앞에 통회하며 가슴 아파한다면
모든 것이 좀더 쉬워지지 않을까요.

이러한 우리의 구구절절한 실수와 잘못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당신의 몸된 교회들을 사랑하셔서
오늘도 우리를 용서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물론 우리를 사랑하시고 칭찬하실 부분들도 살펴보면 많을 겁니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천년의 머리에 들어선 우리는
주님이 오시기 전에 우리의 싸움을 마무리 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일에 또 다시 천년이 걸린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서로 다른 것을 찾아내려 하기보다 서로 비교하기보다
서로 같은 모습을 찾는다면, 천주교와 개신교 간에 찾을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더구나 한국교회는 유럽에서와 달리
서로 전쟁까지 한 것은 아니잖습니까?
세계교회의 모범이 될 만한 선한 것이 충분히 나올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같이 노력해 봅시다…

평화를 기다리는 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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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skhfaq

9월 11, 2003 , 시간: 12:5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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