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질문 답변

an Korean Anglican FAQ blog

이단에서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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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에 감사드립니다.저는 제가 궁금한사항이있으면,성격이급해서 금당답을 듣지않으면 못배깁니다^^그건그렇구 제친구들이 요즘 하나둘씩이단사이비에 현혹되고있습니다.몰몬교,안상홍증인희,대순진리회,여호와 증인,증산도…이런 친구들을 멸망의 늪에서 구해주고싶고,또 그래야 할것같습니다.이들을 어떻게 빼내서 주님의 품안으로 들어올수있게해야하나요…

+ 주님의 평화

안녕하세요? 양승우 형제님.

제가 갑작스레 미국에 오는 바람에 그 일 준비로 답변이 늦어졌습니다.
이런 사정을 널리 헤아려 주십시오.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주변에 이른바 “신흥 종교” 신자들이나 거기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참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만, 또 다른 면에서보면 이것이 우리 사회의 영적 갈망의 한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종교를 가질 때, 어떤 “확신”과 “체험”에 큰 무게를 둡니다.
그리고 그것이 좀더 강력한 것이어야지, 미지근하거나 고민스러운 것으로 남아 있는 것을 못배겨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성정(性情)으로 인해 우리나라에 그렇게 많은 신흥종교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관심을 갖거나 이미 빠져 있는 분들을 위해서 걱정하는 것은 대단히 훌륭한 그리스도인의 덕행입니다. 자칫 이런 신흥종교가 사람에게 구원을 가져다주기는 커녕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을 초래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런 분들에게 접근하거나, 이야기할 때는 좀더 너그러운 마음 자세가 필요합니다. 어떤 교리적인 기반과 논리적인 근거를 통해서 이들을 설득하려고 하면 서로 싸움에 휘말리게 되거나, 오히려 신흥종교의 덫에 빠지기 쉽습니다. 지난 번에 말씀드린대로 기나긴 그리스도교의 역사 속에서 나타난 부정적인 이미지를 끄집어 내어 신흥종교가 그리스도교를 공격하기가 일쑤이기 때문이지요.

제 생각으로는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그들의 진정한 영적인 갈망이 무엇인지를 헤아려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헤아림 속에서 격려도 해주고, 이야기도 들어주고 정말 좋은 친구로 곁에 항상 있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어떤 종교적인 교리 체계(대체로 주입된)에 따른 말이 아니라, 서로의 고백을 듣게 되고, 그 안에서 하느님의 인도를 느끼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런 마음 자세를 위해서 양승우 형제님 자신을 위한 기도를 놓치지 마십시오. 그리고 그 친구들을 위한 사랑의 기도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주낙현 신부 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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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skhfaq

8월 28, 2002 , 시간: 11:1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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