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질문 답변

an Korean Anglican FAQ blog

막달라 마리아와 성공회 성인

leave a comment »

[이도형 님께서 남기신 내용]

영생교 사이트에서 보았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이 구세주가 아니라하며, 증거로 몇 년 전에서 런던에서 있었던, 예수 그리스도 에 대한 재판을 소개했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이 마리아 막달라와 함께 프랑스로 가 후손이 있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그리고 다른 질문인데, 성공회도 성인이 있다고 들었는데, 시성식을 합니까?
이상입니다.

+ 찬미 예수님,

재미있는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이 늦은 점 아울러 사과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여기는가 아닌가 하는 것은 그리스도교냐 아니냐의 판단 기준이 되겠지요.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다른 종교의 주장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지요. 런던에서 있었던 재판은 잘 모르겠군요.

막달라 여자 마리아는 예수님의 사역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분이지요. 주님으로부터 죄를 용서받고, 늘 그분을 따랐으며, 십자가 처형의 현장에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부활의 첫 증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동방교회의 전설에 따르면 막달라 여자 마리아는 성 요한과 함께 에페소에 가서 활동하다가 거기서 별세했다고 합니다. 또 9세기경에 만들어진 서방교회 전설에 따르면 막달라 여자 마리아가 마르타와 나자로와 함께 바다를 건너 프랑스 남부 지역에 가서 살았다고도 합니다. 그 전설의 영향인지 몰라도 중세시대에는 프랑스 액생프로방스 지역에 이 분의 무덤이 있어서, 참배객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성서를 통해서나 교회사적으로 입증되지 못한 전설에 불과한 것이지요. 혹시 들으신 내용은 니코스 카잔차스키의 소설 “예수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에서 따온 것이 아닌지 싶네요. 그것은 물론 소설이지요.

성공회에서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선배들인 성인들의 삶을 기억하고 기념합니다. 이는 성공회만의 전통이 아니라 그리스도교 전반의 매우 중요한 전통입니다. 그러나 로마 가톨릭교회처럼 어떤 심사를 통해서 특별히 시성식을 하지는 않습니다. 신앙적으로 중요한 모본이 되는 분들을 기념하기 위해 각 지역 교회마다의 교회력에 그분의 이름을 포함시켜서 그분들의 삶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서 주낙현 요셉 부제 드림 ^^

Advertisements

Written by skhfaq

1월 21, 2001 , 시간: 12:04 오후

Uncategorized에 게시됨

Tagged with ,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